2021'12.08~10
지난 4월에 다녀 갔으니 8개월 만이다
연차소진겸 3일간의 오프가 주어졌고 당연히 진구보러 버스에 올랐다
친구는 4시간의 버스여행이 힘드니 비행기를 타라 하는데 노노 비행기와 친하지 않다
경비차이가 안난다해도,
우리집에서 서울남부시외버스터미널보다 김포공항이 아무리 가까와도 흠 비행기와는 친하지 않다
지난번 처럼 프리미엄이 아닌 우등을 탔어도 몸의 컨디션을 잘 유지할 수 있었으니 됐다

친구가 사는 옥포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엔
산책할 수 있는 수변공원 데크가 끝없이 이어져있다
하늘은 4월인 그때나 겨울인 지금이나 변함없이 푸르고 멋져서 감동스럽다

아!
이 하늘은 겨울 느낌이 난다
하늘도 표정이 있고 계절이 있구나~
파도소리는 언제들어도 설레고 조으다

저기 보이는 대우 조선소
친구야 빨리와아~~

이정표가 너무 재밌다
파리까지 방콕까지 싱가포르까지 직선거리 인가//////.
여기는 거제옥포

나를 기댜리며 친구가 준비한 쌀국수와 월남쌈
말해 무엇하리요
넌 참 대단히 블로그적이야 ㅋ

내가 좋아하는 고수를 듬뿍 준비해 준걸 보니 진정 내 편인 친구다

곱게 썰어 준비한 파프리카 당근 깻잎 비트 양파 오이 고기볶음

라이스페이퍼 담은 그릇은 친구가 친정에서 가져온 쌀되빡
쎈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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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하다는 오송웨이브(거제 오송7길 )
입구에 트리가 생기발랄하다

유명한 포토존이다
동그란 벽 뒤로 펼쳐진 바다와 하늘 , 소나무와 벚나무가 낮에도 시원하고 멋진데
5시쯤 도착하니 저리 황금색 으로 환상적인 뷰를 보여주고 있다

냉큼 올라가 찍었는데 저런 사진이 되었다
정말 멋지지 않은가

바깥에서 카페건물을 바라본 지금
너무 감동이다


큰 계획 없이 그냥 이런얘기 저런얘기 하면서 걷고 또 걷는다

어쩜 초록초록 걷기좋은 숲길이 여기에도 있나몰라

무슨나무인지 길쭉길쭉 뻗은 모습도 보기 좋은데 추운 겨울 임에도 초록까지 보여준다

한참 걷다가 배가 고파 새로 생겼다는 충무김밥집에 들렀다







메리 크리스마스~~~~~~~





